ios7 관련 글들 중 가장 참신하게 다가온 글

여태껏 보던 ios7 관련 글들 중 가장 참신하게 다가온 글이다.

2,3,4번의 내용이 글 작성자분의 내공을 돋보이게 한다.

단순히 외관적 변화가 아니라, 내부적 변화를 심도있게 표현함이 돋보인다.

내공이 따로있는게 아니다 이런게 내공이다.

원문링크 :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1800239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만 느낀부분을 공유하고자 해서 올려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정적인 스크린샷과 동적인 실사용과 괴리가 큰 UI. 모든 부분이 동적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듯 하다. 겉보기에는 안드로이드 테마와 비슷해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르다. 

2. 플랫해진게 아니라 실질적인 깊이감을 준 것. 1과 마찬가지로 동적인 스크린샷으로 보면 느끼기 힘들지만 움직임들이 합쳐져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3. 2의 이유로써 실질적인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짜입체감(그림자나 글로시 레이어들)을 모두 걷어낸 것. 2와 공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 

4. 스큐모픽 역시 아이폰과 스마트폰이 도입되는 초기에는 실제 경험을 아이폰의 그것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했음. 허나 지금은 스큐모픽이 그 역할을 다했다고 애플은 판단한 것 같음.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스큐모픽이 없는 쪽이 직관성을 월등히 높히기에 유리함. 

5.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아직 정제된 느낌이 들지 않고 천천히 변화한 것이 아니라 너무 파격적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며 애플 내부에서도 방향성을 확실히 잡지 못하고 명확한 해답을 내리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듬. 

6. 고로 이번 변화는 iOS7 - 8에 거쳐 서서히 변화했어야 함.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안드로이드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영향이 아닌가 싶음. 빠른 변화에 대한 강박증세??

7. 이런저런 좋은말을 해도 사파리 아이콘을 포함한 몇몇 아이콘은 까방권을 주기 힘들다. 

p.s. 그래도 아직 베타니깐.... 많이 변할것 같아요.